정치조의명

해외 '차세대 동포'들, "아빠 나라 한국의 K팝 체험해요"

입력 | 2024-07-23 17:14   수정 | 2024-07-23 17:15
재외동포청은 국제결혼을 통해 해외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을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정부가 초청한 베트남, 태국 등 4개국의 재외동포 다문화 가정 72명은 오늘부터 4일 간 우리나라의 명소와 첨단 제조 기업 등을 방문하고, 케이팝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재외동포청은 ″다문화 가족의 차세대 동포들은 미래의 민간 외교관″이라며, 이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하면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끼고 한국과의 유대감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파독 근로자 등 다양한 재외 동포들을 위한 ′동포 보듬기′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재외동포들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