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5 11:00 수정 | 2024-07-25 11:01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전당대회 내내 민주당이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에 강력히 반대해 왔다″며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가 착각이라는 걸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전당대회 직후라는 시점을 선택한 의도는 국민의힘이 분열할 것이라는 얄팍한 기대일 것이라며 ″그런데 그것은 착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선수가 심판을 고르는 법이고 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무소불위 법률″이라며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가 착각이라는 것을 우리가 하나로 뭉쳐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당원과 국민이 똑같이 63%의 지지를 해 주셨다″며 ″이 압도적 숫자의 의미와 당심이 민심이 정확히 같았다는 사실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고 민심과 한편이 돼야 한다″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했습니다.
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며, 반대 여론이 높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야권을 겨냥해 ″민심을 따라서 민생 정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풀뿌리 정치 시스템 재건, 여의도연구원 강화, 정치 개혁 실천 등을 강조하며 ″그게 결국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 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