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국회 출석 구영배 "가진 모든 것 다 내놓겠다‥최대 동원 자금 8백억"

입력 | 2024-07-30 15:11   수정 | 2024-07-30 15:58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모회사인 큐텐 구영배 대표가 국회에 출석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최대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백억 원이지만,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큐텐 지분 38%를 포함해 갖고 있는 것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대표는 ″이번 사태로 피해 입으신 고객, 판매자,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저희로 인해 야기된 이 사태로 열심히 노력해준 정부 관계자에게도 진심으로 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이고 일어서서 거듭 사죄했습니다.

또 ″지난 15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비즈니스를 키웠고, 단 한 푼도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 횡령한 것은 없다″며 ″상상했던 리스크를 훨씬 더 넘어서서 사태가 악화되고 사이트 중단까지 이르렀지만, 티몬과 위메프를 구조조정하고 합병해서 사업을 정상화시킬지 말하고, 여기에 대한 모든 비판과 책임 추궁, 처벌을 당연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