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에 "대통령 고유 권한"

입력 | 2024-08-10 13:13   수정 | 2024-08-10 13:1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대통령실이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과 관련해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재가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며 다만 특사·복권 관련 명단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대표가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주는 것에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김 전 지사 등을 포함시켰고, 국무회의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