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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사면·복권 결정, 통합 위한 대통령 통치 행위 존중해야"

입력 | 2024-08-13 10:44   수정 | 2024-08-13 10:44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논란에 대해 ″정치 화합을 위한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추 원내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여러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정치 화합과 국민 통합의 차원에서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결정하시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존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 파괴 사범이고, 반성이 없어서 복권해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국민 통합과 화합의 차원에서 결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도 분분하다″며 ″우려사항과 함께 필요성을 용산 대통령실에 전한 바 있고,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결심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데 대해서는 ″결국 대통령이 통치 행위 차원에서 하는 고유 권한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