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윤 대통령, 유상임 인사청문보고서 모레까지 재송부 요청

입력 | 2024-08-13 17:19   수정 | 2024-08-13 17:19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오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법상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는데, 윤 대통령은 유 후보자에 대해선 모레까지로 송부 기한을 지정했습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모레 청문보고서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방위 위원들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 사유가 차고 넘쳐 임명을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