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을 두고 ″김건희·윤석열이 죽였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민주당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탄핵몰이에 나섰다가 실패한 민주당이 이제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거칠고 험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공직자가 피로감과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으니, 막말과 욕설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익위 간부 사망을 문제 삼는 전현희·장경태 의원의 모습에, 서해 공무원의 죽음에는 침묵했던 그들의 모습이 겹쳐진다″며, ″정치적 필요에 따라 감정 이입을 달리하는 선택적 분노가 민망하고, 정치적 의도가 비열하다 못해 안타깝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어제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전현희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