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5 10:59 수정 | 2024-08-15 11:01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을 두고 ″김건희·윤석열이 죽였다″고 발언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도 전 의원을 향해 ″그분의 죽음에 본인은 죄가 없느냐″고 말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송 의원은 권익위 국장의 죽음에 대해 발언하던 전현희 의원을 향해 ′본인부터 반성하라′, ′그분의 죽음에 본인은 죄가 없냐, 이런 말할 자격이 없다′고 소리쳤다″며, ″도대체 권익위 국장 죽음에 전현희 의원이 무슨 관련이 있다는 말이냐″고 되물었습니다.
민주당은 ″진짜 죄가 있는 사람은 고인에게 외압을 행사한 권익위의 수뇌부와, 외압을 지시한 사람″이라며, ″동료의원을 모욕한 송 의원은 국민과 고인께 사과하고, 전현희 의원의 제명을 추진한 국민의힘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외압에 의해 발생한 안타까운 죽음까지 정쟁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김건희 여사 이름만 나오면 염치를 망각하는 의원들 행태가 참담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