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7 11:04 수정 | 2024-08-17 11:05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일 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억지 사과′를 받아내는 게 진정한 것이냐며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효 차장은 어제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또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 할 말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청년 세대, 기성 세대도 이제 자신감을 갖고 일본을 대하는 것이 더욱 윈-윈 게임이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과거사 문제 등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사라진 데 대해 ″한일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