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내일(18일) ′캠프 데이비드 선언′ 1주년을 맞아 한미일 간 메시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어제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정상들 간에, 정부 간에 축하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을 지지하는 ′캠프 데이비드 선언′과 8·15 통일 독트린은 서로 맞닿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북단체가 주도해온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제한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정부가 관여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남북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 요인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장은 또 북한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미국의 관심을 일으켜서 도움 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부정적 메시지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깊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