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야당이 ′반일′ 프레임으로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며 ″외교 안보만큼은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정부 5년 내내 갈등을 빚었던 한일관계도 국익을 위한 정부의 결단으로 정상화됐다″며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야당은 시대에 뒤떨어진 ′반일′ 프레임으로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 지우기′라는 궤변을 퍼뜨리고,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가 우려된다′는 망상에 가까운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상대를 친일로 낙인찍고 편을 갈라서 이득을 얻으려는 낡은 ′선동 정치′를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긴밀한 한미일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정부에서 크게 흔들렸던 한미동맹은 완전히 복원됐다″며, ″북한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지켜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