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박찬대 "윤 대통령 부부, 명태균·김대남 거짓이라면 고발해야"

입력 | 2024-10-15 10:36   수정 | 2024-10-15 18:3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 씨 발언이 거짓말이면 거짓말이라고 밝히고, 명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 된다″며 ″침묵으로 위기를 피해 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 사이 수상쩍은 부당거래 의혹이 날마다 터져 나온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더이상 피하지 말고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김건희 라인′의 존재를 부정하며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다고 했지만, 이는 국민과 언론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라며 ″김대남 전 행정관의 ′용산 십상시′ 발언이 유언비어라면 대통령실은 왜 김 전 행정관을 고발하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정황이 숱하게 나오고 김건희 라인이 판친다는 진술 정황이 넘치는데, 대통령 라인만 있다는 말은 결국 진짜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란 뜻 아니냐″며 ″대통령실은 국민을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