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강혜경 "명태균 연루 25명 명단, 오늘 안에 제출할 것"

입력 | 2024-10-21 19:42   수정 | 2024-10-21 19:57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이자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인 강혜경 씨가 명태균 씨와 연루된 여권 인사 25명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오늘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권익보호위원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모시던 김 전 의원과 명 씨가 너무 거짓되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이대로 두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며 ″25명 명단은 오늘 안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 변호를 맡은 노영희 변호사는 또 ″녹취록이 굉장히 많은데, 몇천 개 녹취록을 일일이 검토해서 자르기 어려워 그간 나서지 못한 것″이라며 ″강혜경 증인이 오는 11월 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도 출석하는데, 두렵지만 철저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