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당정 "김장철 배추·무 최대 40% 할인 지원"

입력 | 2024-10-23 09:54   수정 | 2024-10-23 09:55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공급을 늘리고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 채소를 대폭 할인해서 팔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정부와 국민의힘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배추 농협 계약 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 4천 톤 공급하고, 정부가 1천 톤 수준을 상시 비축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4% 늘린 9천1백 톤을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도 최대 30%까지 직접 할인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양념류는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백 톤을 도매 시장 등에 공급하고, 천일염 5천 톤을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직접 할인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최대 50%까지 김장 재료 할인 지원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 재료를 사면 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을 더 해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형,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만 8천3백 개소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를 하고,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천일염, 젓갈류, 굴 등을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김장철 주요 할인 행사와 구매처 등 정보를 제공하고, 김장 재료 원산지 부정 유통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