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윤수

한동훈 "당 대표는 원내·원외 총괄"‥추경호 원내대표 주장 반박

입력 | 2024-10-24 09:52   수정 | 2024-10-24 09:5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대표 사안″이라고 한 추경호 원내대표 발언 하루 만에 ″당 대표는 원내·원외를 모두 총괄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임무에 대해 오해 없도록 말씀드리겠다″며 ″당 대표는 법적으로,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원외·원내든 당 전체의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절차에 나서겠다′는 한 대표 발언에 대해 ″원내대표 소관″이라고 선을 그었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외부 행사 일정이 있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내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았고, 우리 국민은 이를 대단히 비판해왔다″며 ″특별감찰관은 지난 대선 때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건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미루면 대통령을 위해 정치기술을 부리는 것으로 오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