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러다 보수공멸" 입 연 한동훈‥"참모·내각 전면 개편" [현장영상]

입력 | 2024-11-04 11:17   수정 | 2024-11-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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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20px;line-height:1.5;″><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ab_sub_headingline″ style=″font-weight:bold;″>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2024년 11월 4일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명태균 육성′ 4일 만에 입장 발표</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div></div>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국민과 지지자께서 명 모 씨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해서 실망하시고 걱정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죄송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무한 책임감 느낀다.

지난 주말 민주당 지도부가 거리로 출동해서 이 나라 헌정 중단을 선동했다. 그 저의는 속이 뻔히 보일 정도로 분명하다. 이재명 대표의 중대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이전에 아예 헌정을 중단시켜버리자는 것이다. 범죄 혐의자인 이재명 세상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헌정을 중단시키겠다는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어떤 이름을 붙인 헌정 중단이든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막겠다. 보수당의 당대표로서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제가 앞장서서 막겠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망치게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민주당에게는 이재명 대표 범죄 숨기고 이재명 세상 만들려고 우리 시민들이 촛불 들지 않을 거다, 그러니 착각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막을 수 없다. 그 뻔히 속보이는 음모와 선동을 막기 위해서는 변화와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정치 브로커와 소통한 녹음과 문자가 공개된 것은 그 자체로국민께 대단히 죄송스러운 일이다. 유력 정치인들이 정치 브로커에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국민 크게 실망시켜드렸다. 국민의 큰 실망은 정부여당에 큰 위기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솔직하고 과감해져야 한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끄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 브로커에 끌려다닐 생각 없고 그럴 이유도 전혀 없다. 우리 당은, 지금의 우리 당은, 문제 되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단칼에 자라낸 정당이다.

국민의힘은 정치브로커 관련 사안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 차원에서 당당하고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역사를 보면 국민 앞에선 가감없는 진실이 언제나 최선이었다. 뭔가 감추고 빼고 더하려고 하다가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게 될 것이다.

당내 원로, 중진 비롯해 많은 의견 주셨고 지금이 위기라는 점과 변화와 쇄신이 신속하게 필요하다는 점에 이견이 없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오랫동안 법 다루는 삶 살아왔잖나. 그러면서 느낀 건 법이 대단히 중요한 데 법이 앞장서서 등장해야 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거다. 이번 사안의 경우, 적어도 지금 국민들께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는 아니다. 국민들께서 듣고 싶은 말은 전혀 다른 말이다. 대통령은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들 전면 개편하고 쇄신하고 심기일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 단행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절차를 즉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이제 너무 당연하다. 지금 상황 법에 당연히 하게 돼 있는 특감 임명하는 데 머뭇거리면 보수는 공멸할 것이다. 해야 할 것 더 늦지 않게 해야 속보이는 퇴행 세력에 의한 대한민국 헌정 중단을 막을 수 있다.

나아가 국정기조 전환이 늦지 않게 반드시 필요하다. 민심이 매섭게 돌아서고 있다. 독단적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커졌다는 점을 아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 기조의 내용과 방식이 독단적으로 보인 부분 있었는지 점검하고 시정해야 한다. 우리 정부에게는 아직 2년 반 남았다. 전반전도 끝나지 않은 것이다. 경청하고 심기일전하면 다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 당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도울 것이다.

민주당은 대표의 중대범죄들을 처벌받지 않게 하기 위해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 정부여당 유력 정치인이 사기꾼 브로커에게 약점 잡히고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 소수당은 여당 정치인과 폭로를 미끼로 공천 거래를 시도했다. 모두가 국민을 대단히 실망시키는 구태 정치다. 구태 정치 극복하기 위해 변화와 쇄신 길로 나가자. 여야 모두 구태 정치로 국민의 지탄 받을 때, 바로 이 때가 역설적으로, 변화와 쇄신으로 구태 정치 극복할 절호의 기회다.

여러분,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구태 정치를 끊어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권력자에게 할 말 했고 부적절한 문자에 답 안 했고 과거와 달리 잡음있는 공천 시도 가차없이 잘라낸 정당이기 때문이다. 우리 당이 그랬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당이 중심 잡고 변화와 쇄신 이끌겠다. 범죄 혐의자 이재명 민주당의 헌정중단 시도를 그래서 당이 당당하게 반드시 끝까지 막아내겠다. 우리의 변화와 쇄신이 음모와 서푼짜리 협박을 막아내는 무기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