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취임 후 네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자치를 외치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이 누구든지 어디에 사시든지 일자리부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기회발전 특구′와 ′교육발전 특구′ 추진, 지역 필수의료체계 구축 등을 언급하며 ″지역 균형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정부를 힘껏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29번의 민생 토론회를 개최해 전국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자평하며 ″지방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