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4 11:15 수정 | 2024-11-24 11:16
명태균 씨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의 단일화에 관여했다는 주장에 대해, ″명 씨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오늘 입장을 내고, ″누차 밝혔으나, 명 씨가 2022년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를 위해 저의 캠프 최진석 선대위원장을 만났었던 것도 최근에야 언론 보도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이 끝난 10개월 후인 2022년 12월, 당 대표 선거운동을 위해 전국을 돌며 지역 당원협의회를 방문했는데, 당시 만난 수만 명을 일일이 기억하는 건 불가능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명 씨는 서울시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저와 반대편에서 활동했던 분″이라며, ″명 씨가 제3자와의 통화에서 저를 언급한 것을 근거로, 저를 명 씨와 연관 지으려는 건 어떤 의도인지 이해할 수 없고, 핵심은 명 씨가 개입된 공천개입, 여론조작, 정치자금법 위반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