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영회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세 번째로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재의 요구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 건의를 받아들여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취임 이후로는 25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또 거부권을 행사할지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자체가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