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7 11:32 수정 | 2024-11-27 13:26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말을 함부로 뒤집는 ′말로만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쌀값 20만 원을 지키겠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공약이었는데, ′집단 망각증′에 걸렸는지 스스로 말을 함부로 뒤집고 있다″며 ″이 정권을 두고 ′말로만 정권′이라고 하는 별칭에 공감이 간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거부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극도로 절제하며 행사해야 할 권한인데 대통령이 시도 때도 없이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니 장관도 제 맘대로 거부권 운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담당 과장도 거부권을 들고나올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