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6 23:18 수정 | 2024-12-06 23:24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 저녁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은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고, 국회에 나와서까지 ′계엄이 정당한 대통령의 권한행사였다′고 공언했다″며 ″의원 만장일치로 탄핵소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대통령이 내란죄의 수괴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이탈표 유도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세세한 전략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에 동의하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많은 반대표가 나온다면 공당으로 기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