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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인가" "전두환 살아온 줄"‥尹 29분 담화에 "망발" 경악
입력 | 2024-12-12 14:48 수정 | 2024-1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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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나″ ″계엄은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대국민 담화 이후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등의 탄식과 함께 당장 탄핵해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미쳤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망상에 빠진 윤석열 매우 위험하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선거음모론 등 마치 극우보수 유튜브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며 ″마지막에 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말이 붙을 것만 같았다″ ″반드시 탄핵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12·3 내란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법재판소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을 공개 지령한 담화″라고 비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중대 범죄 피의자의 자기 변론이고 망상 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모레인 토요일은 너무 멀다″며 ″즉시 탄핵″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허탈해하거나 냉담한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이 향후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기 위해 저러는 것 아니냐″ ″처벌이 아니라 병원에 먼저 가야 할 것 같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