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하고, 국민의힘과 정부 사이의 당정협의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하고 엄중한 정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내각이 흔들림 없이 국정을 관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며 ″이를 위해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 당정협의와 실무 당정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엄중한 상황인 만큼 공식 당정협의 외에도 수시로 만나서 정국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공식 당정협의 진행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인 협의 채널이고, 빨리 가동해야 안정적으로 정국 관리를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다″면서 ″당연히 동의했다″고 답했습니다.
당정협의 재개의 전제로 언급한 ′당의 수습′이 비대위 전환 체제를 뜻하느냐는 질문에는 ″토요일에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서 당헌 당규에 따라 그 다음으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내일 신속히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