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당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에 대한 선출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재석 의원 195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마은혁·정계선 후보 선출안은 각각 찬성 193표,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 선출안은 찬성 186표로 모두 가결됐습니다.
국회에서 선출된 3명의 헌법재판관은 헌법재판소법 제6조에 따라 대통령의 임명 절차만 남겨두게 됐는데, 앞서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겸 국무총리는 본회의 표결 직전 대국민담화를 내고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담화 직후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