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다방 주인 2명 살인 50대 남성‥신상정보 공개 10일 결정

입력 | 2024-01-08 15:30   수정 | 2024-01-08 16:43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주인인 60대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57살 이 모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오는 10일 결정됩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쯤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이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심의위는 범죄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공공의 이익, 국민의 알권리 등 요건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면 이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이 대중에 공개됩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저녁과 지난 4일 자정 전후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의 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를 각각 차례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 2명에 대한 부검 결과 ″성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일 밤 강원 강릉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체포됐고, 어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