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 혜화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노려 11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60대 남성을 지난 12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종로구와 용산구 일대 주택과 식당, 의류 매장, 차량 등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등 67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저녁 6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피해 매장에서 전날 매장에 왔던 피의자를 붙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을 저지른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또, 남성이 머물던 서울 용산구의 여인숙을 압수수색해, 남성의 객실에서 400만 원 상당의 피해 물품을 발견하고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동종 전과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변제한 금액과 압수한 피해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줘 피해 회복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