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필희
정부가 만화·웹툰을 K-콘텐츠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웹툰 플랫폼을 만들고 만화·웹툰계의 ′칸 영화제′ 같은 시상식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를 4조 원까지 키우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2019년 이후 5년째 200억 원대인 지원 예산도 2027년까지 1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민관합동 6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통해 만화·웹툰 지식재산권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IP마켓 등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웹툰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에는 만화·웹툰계 대표 축제를 열고 작품과 종사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해 ′칸 영화제′처럼 국제적 권위가 있는 행사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유인촌 장관은 ″만화·웹툰이 K-팝, 드라마, 게임에 이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 분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략과 추진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