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총사퇴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오늘(9일) 저녁 8시에 온라인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선출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지난 긴급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선출의 전권을 운영위원회에 넘겼기 때문에 전국의 운영위원 24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해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의협관계자도 차기 투쟁을 이끌 비대위원장인만큼 운영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는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면서 큰 이견이 없다면 오늘 비대위원장 최종 선출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의협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는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확대 발표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