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서울 사는 19∼34살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입력 | 2024-02-21 13:44   수정 | 2024-02-21 13:44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살에서 34살의 청년이라면 오는 26일부터 월 5만원대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 청년층에겐 이 가격을 더 낮춘 겁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직후 현재까지 43만장 팔렸으며 20대와 30대가 구매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6만원대의 일반권을 이용하고, 7월에 별도 환급 신청을 통해 할인 금액을 소급해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지만 실물카드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연령 인증 등 등록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