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필희
40여 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비상 대책으로 공공병원의 역할을 넓힌 것은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정부가 경제성을 들먹이며 공공병원 확충을 가로막아왔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을 겪는 공공병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다가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장기간 단식 뒤에야 3개월치 적자분만을 복구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운동본부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에는 ″국가가 책임을 지는 공공적 방식의 증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내놓는 것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를 배출하는 시장방임을 멈출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