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산불 재난 경보 '주의' 단계‥곳곳 야산 화재 잇따라

입력 | 2024-03-10 16:58   수정 | 2024-03-10 18:10
남부지방에 산불 재난 경보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국 곳곳에서 야산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11시쯤, 전남 완도군 고금면의 한 야산에 불이 나 32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후 2시 반쯤에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야산에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모두 꺼졌는데, 산림청은 산 근처에서 낙엽을 태우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충북 청주, 경북 영천 등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불법소각 행위를 금지하며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8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광역시와 경남, 전남 등 남부지방의 산불재난 경보 단계를 가장 낮은 ′관심′에서 한 단계 높은 ′주의′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