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15 13:35 수정 | 2024-03-15 13:43
평화의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일본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12년째 열리고 있는 자신의 재판에 오늘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은 11년 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즈키의 25번째 공판을 열었지만,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스즈키씨를 소환하기 위해 8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한국에 입국하지 않아, 매번 1년 기한 내 집행되지 못했습니다.
스즈키는 2012년 6월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3년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2015년에는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흰 말뚝 모형을 경기 나눔의 집 등에 보낸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