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박민수 차관 "전공의 복귀 뜻 보이면 처분시 고려"

입력 | 2024-03-22 14:25   수정 | 2024-03-22 14:26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며 복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처분이 이뤄지기 전 의견 제출 과정에서 복귀와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처분 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접촉해왔고,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눴다″며 ″의대 비대위와 전의교협에 조건 없이 대화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어 ″일시, 장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하다″며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조건 없이 대화 자리로 나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수들의 ′52시간 단축근무′ 예고에 대해서는 ″교수님들이 진료 현장을 떠나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진료유지명령 해당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