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분실물로 들어온 지갑서 20만 원 훔친 경찰

입력 | 2024-04-14 19:54   수정 | 2024-04-14 19:54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분실물로 들어온 지갑에서 20만원을 훔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서부지검에 불구속 상태로 넘겼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20대 순경은 지난해 12월 말 근무 중 20만 3천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분실물로 접수한 뒤 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갑 주인이 20만원이 사라졌다고 진술한 점, 또 이를 습득해 맡긴 시민이 주웠을 당시 20만원이 들어있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해당 순경이 훔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해당 순경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평경찰서는 검찰 처분 결과에 따라 이 순경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