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경찰,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 2024-04-16 15:41   수정 | 2024-04-16 15:41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일 스포츠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너즈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최 모 전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위너즈 전·현직 관계자들은 위너즈가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위너즈 코인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뒤 경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너즈는 자신이 발행한 코인으로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거나 경기 결과에 승부를 걸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로 경기 결과에 승부를 거는 방식이 불법 스포츠 도박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