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경찰 "'대마 젤리' 취득 경로 추적 중‥심각성 인식해야"

입력 | 2024-04-22 13:08   수정 | 2024-04-22 13:08
최근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30대 등이 잇따라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취득 경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필로폰 거래와는 다른 경로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대마 젤리 등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있고 추적조사 하면 어렵지 않게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경찰에서 입건한 마약류 사건 중 대마가 20%″라며 ″문제는 태국이나 미국에서 대마가 합법화되고 있고 합법화한 나라가 우리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인지하는 상황도 있지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이라며 ″국민들께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