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 60대 구속

입력 | 2024-05-03 09:49   수정 | 2024-05-03 10:11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길거리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인천지법은 어제 오후 이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길거리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에게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하니 도와달라″고 한 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집으로 학생을 유인해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의 부모는 남성의 집에 30분가량 머무르다 귀가한 딸에게 피해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