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배주환

경찰 "'의대생 살인' 헤어지는 문제로 잦은 다툼"‥검찰 송치 뒤 사이코패스 검사

입력 | 2024-05-13 14:02   수정 | 2024-05-13 14:14
경찰이 지난 6일 서울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의대생 최 모 씨가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보고, 내일 검찰에 사건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 씨와 피해자가 헤어지는 문제로 최근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며 ″당일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최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검찰 송치 뒤에 이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