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성 착취물 제작' 집행유예 전 야구선수 서준원,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

입력 | 2024-06-01 01:22   수정 | 2024-06-01 07:22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서준원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가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오늘 음주운전 혐의로 서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어제(31일) 0시 30분쯤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서 씨를 소환해 조사하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서 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9월 서 씨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서 씨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고,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제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