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내년도 수능 준비 시험인 6월 모의평가가 오늘 오전 전국 2천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역별로 국어와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수과목인 한국사의 경우는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50% 이상으로, 내년도 수능 시행계획에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 4천13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458명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