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인계' 경북청 수사 착수

입력 | 2024-06-10 09:59   수정 | 2024-06-10 10:00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기록을 넘겨받았다가, 다시 군 검찰에 기록을 인계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채 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위법하게 인계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과 노규호 전 경북청 수사부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최근 수사팀에 배당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군 검찰에 채 상병 수사 기록을 열람할 권한이 없는데도 위법하게 기록을 넘겼다며, 최 전 청장과 노 전 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등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