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보건소는 말라리아 군집 추정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군집 추정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2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들의 거주지가 1km 이내이며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양시는 매년 말라리아 환자가 30~40명씩 발생하는 고위험 지역으로, 시청과 보건소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병으로 오한과 고열, 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7~30일가량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보건소 측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라며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지속되면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