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4-06-17 13:55   수정 | 2024-06-17 13:57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된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 김 씨와 신 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씨와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고, 뉴스타파는 이를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그 대가로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 씨에게 책 3권 값 명목으로 1억 6천5백만 원을 건넸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