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은행 창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건네받은 100만 원권 수표 30장을 현금으로 바꾸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원이 수표 번호를 조회한 결과 해당 수표가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해당 수표는 지난 17일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피해자가 건넨 8천만 원 중 일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