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숨진 23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사망자 중에는 40대 부부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망자 중 40대 한국인 남성과 40대 중국인 여성이 부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중국 태생이지만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여성은 중국 국적인 상태로 국내에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사고 이후 고인들의 시신은 각각 다른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는데, 경찰은 유족들의 요청이 들어올 경우 화성시청과 협의해 합동장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