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오늘 새벽 2시 반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도로에서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던 3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당시 빗길에 무단횡단을 하다 넘어져 있었는데,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낸 30대 남성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오전 7시쯤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음주 혐의는 없었으며, 경찰 조사에서는 ″고라니를 친 줄 알았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