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서울시가 발표한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한 달간 시민 의견수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에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를 만들고, 다음 달 15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지침과 심사기준을 수립해 설계 공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국가 상징 공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100미터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잇따르자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상징조형물의 형태, 높이 등 모든 부문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