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연세의대 교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으로 들어올 전공의들을 제자와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데 대해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비판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환자들은 5개월 넘게 이 사태가 하루속히 종식되길 기대하며 단 1명의 전공의가 의료현장에 돌아온다는 소식에도 기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환자의 고통과 생명을 포기하고 국민의 치료권을 방해하는 행동은 자랑스러운 학풍이 아니라 몰염치하고 반인륜적 학풍임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연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하반기 모집 전공의를 ″현 상황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풍을 함께할 제자와 동료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이콧′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