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장마 종료 '아직' 태풍 변수 있어"‥당분간 무더위 계속

입력 | 2024-07-24 14:11   수정 | 2024-07-24 14:11
제3호 태풍 개미가 대만 해상을 지나 중국 내륙을 향해 북서진하는 가운데, 태풍의 이동 경로 등에 따라 장마의 종료 시점이 정해질 걸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태풍 개미는 대만 타이베이 해상을 지나 중국 남부에 상륙해 내륙을 지날 전망으로,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걸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세력이 약해진 태풍은 27일과 28일쯤 열대저압부로 바뀐 뒤 한반도 북쪽을 통과할 걸로 예상되는데, 이후 북태평양고기압 등 기압 재배치 상황에 따라 장마가 끝날 수도,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기상청은 또 한반도 상공을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은 물론 티베트고기압이 덮으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에서 최고 120mm의 달하는 소나기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