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유아인, 오피스텔서 자다가‥" 지인 또 고소 '점입가경'

입력 | 2024-07-26 10:27   수정 | 2024-07-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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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지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 씨의 ′유사 강간′ 피소 사건을 접수하고 어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은 3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다른 지인의 오피스텔에서 자던 도중 유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은 자고 일어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과 유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조사 중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고소인에게도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고소를 당한 유 씨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유 씨를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의 법률대리인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